외벽 — 조적조
벽돌 한 장이 견딘 48년
1978년 준공 다세대 4개 동의 외벽을 같은 각도에서 촬영했습니다. 균열의 방향으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을 구분했습니다.
취재 3일사진 22컷
Vol.14 — 2026.08.13 발행
전용면적과 층수는 어디에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집까지 걸어가는 11분, 겨울 오후 3시의 그늘, 8시 12분에 끊기는 마을버스를 적습니다.
Contents — Vol.14
한 호에 동네 하나. 취재는 평일 낮, 주말 저녁, 비 오는 날 세 번 나눠 걷습니다. 같은 골목이 시간대마다 다르게 읽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실제로 걸어 잰 시간과 경사. 계단 128칸이 빠져 있는 지도는 소용이 없습니다.
동지 기준 남향 3층과 4층의 일조 차이를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찍어 비교했습니다.
준공 48년 차 다세대의 외벽 단면. 단열재 없이 쌓은 조적조가 어떤 상태인지 확인했습니다.
마을버스 3개 노선의 첫차·막차와 배차 간격. 언덕 위 집을 볼 때 가장 먼저 묻는 항목입니다.
Features
외벽 — 조적조
1978년 준공 다세대 4개 동의 외벽을 같은 각도에서 촬영했습니다. 균열의 방향으로 알 수 있는 것과 알 수 없는 것을 구분했습니다.
취재 3일사진 22컷
옥상 — 방수·설비
옥상 방수층과 물탱크, 실외기 배치는 관리비 내역서보다 정직합니다. 12개 건물의 옥상을 올라가 봤습니다.
취재 5일건물 12곳
채광 — 일조 시간
같은 층 남향과 남동향 두 집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빛이 닿은 자리를 표시했습니다.
측정 4시간세대 2곳
Editorial Rule
동네읽기에는 매물 광고가 없습니다. 중개 수수료를 받는 회사가 만들지만, 지면과 중개는 분리해 운영합니다. 그래서 단점부터 씁니다.
Photo Note
“3층까지 계단 52칸. 장바구니를 든 채로
세 번 쉬어야 했습니다.”
Series 04 — 옥상 연구
14호부터 옥상만 다루는 연재를 시작합니다. 물탱크 위치, 방수 도막의 색, 난간 높이 세 가지만 봐도 건물이 어떻게 관리됐는지 대체로 읽힙니다.
연재 1화 읽기Numbers
2022년 9월 창간 이후 격주 목요일마다 한 호씩 냈습니다. 한 번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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