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평 · 전체 리모델링 · 2025년 · 공사 7주. 부부와 아이 한 명이 사는 집입니다.
주방에서 다이닝으로 이어지는 축. 아일랜드 상판을 850mm로 낮춰 앉은 사람과 선 사람의 눈높이를 맞췄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이 집에는 수납장이 열한 개 있었습니다. 대부분 비어 있었고, 몇 개는 문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물건이 부족한 게 아니라 둘 자리가 정해지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가구를 늘리는 대신 벽을 두껍게 만들었습니다. 거실 한 면과 복도 전체를 400mm 깊이의 수납벽으로 바꾸고, 나머지 가구는 전부 걷어냈습니다. 문은 손잡이 없이 밀어서 여는 방식으로 통일했습니다.
거실과 주방 사이 벽은 허물지 않았습니다. 대신 개구부를 2,400mm로 넓히고 아일랜드를 낮춰 시선만 이었습니다. 구조벽을 건드리지 않아 공사 기간이 2주 줄었고, 그만큼 마감에 시간을 썼습니다.
바닥은 전 구간 동일한 오크 마루를 깔았습니다. 방마다 재료가 바뀌면 32평이 여섯 조각으로 나뉩니다. 문턱을 없애고 한 장으로 이어 붙이는 데 이틀이 더 걸렸습니다.
거실 · 소파 뒤 벽면 전체가 수납입니다. 손잡이가 없어 벽처럼 보입니다.
복도 · 400mm 깊이 수납벽. 계절 옷과 청소기, 아이 짐이 모두 여기 들어갑니다.
현관에서 바라본 축. 이 집에서 가장 비어 있는 자리입니다.
| 부위 | 자재 | 비고 |
|---|---|---|
| 바닥 | 오크 원목마루 (무광 오일) | 전 구간 동일 · 문턱 없음 |
| 벽 · 천장 | 수성 도장 (오프화이트) | 천장 몰딩 제거 |
| 주방 상판 | 세라믹 12T | 아일랜드 높이 850mm |
| 수납장 문 | 무손잡이 도장 도어 | 푸시 개폐 · 400mm 깊이 |
| 조명 | 매입 다운라이트 · 간접 조명 | 색온도 3000K 통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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