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해양 · 종료
밤바다 500
야간 조업 어선이 회수한 폐어구를 항구에서 무상으로 받아 처리한 캠페인. 2021.04 – 2021.11
- 회수 폐어구
- 41.6톤
- 참여 어선
- 212척
- 대상 해안선
- 500km
- 목표 달성
- 118%
01 왜 야간이었나
폐어구는 낮에 버려지지 않습니다. 야간 조업 중 그물이 걸리면 그 자리에서 잘라내고, 잘린 그물은 그대로 가라앉습니다.
2020년 사전 조사에서 어민 84명을 만났습니다. 폐어구를 가져오지 않는 이유 1위는 “버릴 곳이 없어서”(61%), 2위는 “처리비를 내야 해서”(24%)였습니다. 의식 부족이 아니라 동선과 비용의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캠페인의 형태를 바꿨습니다. 홍보물을 만드는 대신, 야간 입항 시간대(22:00–04:00)에 항구 7곳에 수거함과 상주 인력을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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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rial view straight down onto near-black seawater with delicate white foam veins spreading across the frame, cold low-key palette with a faint rose #D94F78 shift, 50mm, abstract and cinematic
02 무엇을 바꿨나
첫 두 달은 실패에 가까웠습니다. 4월과 5월 합계 수거량이 2.1톤. 목표 페이스의 3분의 1이었습니다. 원인은 단순했습니다. 수거함 위치가 어민의 실제 하역 동선에서 40m 떨어져 있었습니다.
6월에 수거함을 하역 크레인 옆으로 옮겼습니다. 그 달 수거량이 6.8톤으로 뛰었습니다. 캠페인 전체 수거량의 절반 이상이 위치를 옮긴 뒤 4개월에 나왔습니다.
- 2021.04
7개 항구에 수거함 설치
초기 위치는 항무소 인근. 관리는 쉬웠지만 어민 동선과 어긋났습니다.
- 2021.06
수거함 위치 전면 재배치
하역 크레인 반경 10m 안으로 이동. 월 수거량이 3.2배 증가했습니다.
- 2021.08
처리비 선지급 방식 도입
어민이 먼저 내고 나중에 받는 구조를 없앴습니다. 참여 어선이 118척에서 212척으로 늘었습니다.
- 2021.11
캠페인 종료 · 지자체 이관
2개 항구는 기초지자체 자체 예산으로 전환되어 지금도 운영 중입니다.
03 집행 내역
총 집행액 1억 2,840만 원. 항목별 내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수증 원본은 사무국에서 열람할 수 있습니다.
| 항목 | 내용 | 금액 | 비율 |
|---|---|---|---|
| 처리비 | 폐어구 41.6톤 위탁 처리 | 62,400 | 48.6% |
| 현장 인건비 | 야간 상주 인력 7항구 × 8개월 | 38,600 | 30.1% |
| 설비 | 수거함 제작·이설·조명 | 18,200 | 14.2% |
| 조사 | 사전 면담·사후 검증 | 6,100 | 4.7% |
| 운영 | 회계·보험·통신 | 3,100 | 2.4% |
| 합계 | — | 128,400 | 100% |
04 남은 과제
수거는 됐지만 재활용률은 11%에 그쳤습니다. 폐어구는 나일론·폴리에틸렌·납이 섞여 있어 선별에 사람 손이 많이 듭니다. 우리가 지불한 처리비의 대부분도 소각 비용이었습니다.
2022년 항구의 빈 그물 캠페인에서 어구 보증금제를 다룬 것은 이 한계 때문입니다. 회수 다음에는 재질을 단순화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그 캠페인은 조례 통과 2곳, 목표 달성 67%로 끝났습니다.
수거량은 위탁 처리업체의 계량 전표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참여 어선 수는 수거함 이용 대장의 선박번호를 중복 제거해 집계했습니다. 두 자료 모두 사무국에 보관 중이며 후원자는 열람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의식이 부족한 게 아니었습니다.
버릴 곳이 40미터 멀었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