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즈 보리(6살, 3.4kg) 키웁니다. 6월에는 집 앞 미용실에서 클리퍼로 전체 밀었고, 8월에는 후기 보고 찾아간 곳에서 가위컷으로 했습니다.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아서 정리했어요.
금액부터
- 6월 · 클리퍼 전체컷 58,000원 (소요 70분)
- 8월 · 가위컷 89,000원 (소요 130분)
- 차액 31,000원, 시간은 두 배 가까이
결론부터
우리 아이한테는 값어치가 있었습니다. 다만 이유가 예상과 달랐어요. 모양이 예뻐서가 아니라, 덜 짧게 잘라도 정리가 됐기 때문입니다.
클리퍼로 밀면 길이가 날에 따라 정해집니다. 6월에 6mm 날로 밀었더니 피부가 비쳤고, 그 뒤로 3주 동안 자꾸 긁었어요. 가위컷은 부위마다 길이를 다르게 남길 수 있어서 배랑 겨드랑이만 짧게 하고 등은 2cm 정도 남겼습니다. 긁는 게 확실히 줄었어요.
단점도 있습니다
- 130분은 6살 아이한테도 길었습니다. 중간에 한 번 쉬었다고 하더라고요.
- 가위컷 하는 곳은 예약이 2주 밀려 있습니다. 급할 땐 못 갑니다.
- 털이 길게 남으니 산책 후 발 닦는 시간이 늘었어요.
이런 분께
피부가 예민하거나, 밀고 나서 긁는 아이라면 한 번쯤 해볼 만합니다. 반대로 활동량이 많고 자주 더러워지는 아이면 클리퍼가 관리는 훨씬 편해요. 예쁘냐 아니냐로 고르는 게 아니라 피부랑 생활 패턴으로 고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매장 이름은 댓글에 적어두겠습니다. 규칙상 본문 홍보처럼 보일 수 있어서요.